50일 아기 외출 준비물 : 기저귀 가방 리스트 정리(Tip: 유모차,아기띠)

아기들은 보통 100일이 지나야 외출이 가능하다곤 하시지만..
50일쯤 되면 집에만 있기 답답해지고, 아기도 실내외출은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실 텐데요.
 
저희 아기도 50일쯤부터 실내 외출을 시작으로 나가기 시작했답니다^^
그래도 아직 어리다 보니 유아휴게실/수유실이 잘되어있는 곳으로 가시는 걸 추천드리는데요.
 
지점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백화점이, 아울렛, 대형카페들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가실 곳에 대해 아래의 정도는 확인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유아휴게실/수유실 체크사항

1. 규모

너무 작은 규모는 오래 기다려야 하고, 위생도 그렇게 좋지 않은 편입니다.
검색하시면 대부분 규모와 내부시설 정도는 확인 가능하시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2. 기저귀갈이대 

기저귀갈이대가 1개만 있으면 정말 붐비고 위생이 좋지 않아 비추천합니다.
여러 개가 있고, 일회용 기저귀갈이매트(시트)가 있는 곳이라면 방수 패드는 따로 안 챙겨가셔도 됩니다.
 

3. 직원상주여부

유아휴게실내에 직원분들이 상주해있는곳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없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원분들이 안 계시면 질서가 조금..없고 공간이 혼잡합니다.
 
 

기저귀가방 준비물 리스트

 

아기가 좋아하는 책 or 장난감 

: 차 안에서 or 갑자기 울 때 아기가 좋아하는 책이나 장난감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젖병/보온병

: 외출 시간에 따라, 아기 수유 텀에 따라 맞는 개수의 젖병을 챙깁니다.
(저는 젖병 안에 그냥 분유를 소분해서 다닙니다. 이게 편해요 ㅎ..)
 
보온병에도 수유량에 맞는 양을 넉넉하게 챙겨주세요.
온도는 보온병의 보온 정도에 맞게 해주시면 되시나, 저는 이정도로 맞춰서 나갑니다.
2시간 정도 짧은 외출인 경우 : 55도
4시간 이상의 외출인 경우 : 60도~ 그 이상
 

쪽쪽이

: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1개보다는 2개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기저귀/손수건(여유롭게)

 

휴대용 물티슈/일회용봉투

: 급하게 차 안에서 용변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를 대비해 쓰레기봉투를 대신할 일회용 봉투는 챙겨주세요.
 

속싸개

: 용도가 무궁무진하게 쓰입니다.
유모차에서 덮는 용도, 햇빛 가려주는 용도, 겉옷 용도, 급한 경우 기저귀갈이시트..(ㅎ)
 

방수패드

: 유아휴게실에 기저귀갈이대시트도 찝찝하시면 개인 걸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수패드도 휴대용 팝니다~
 

아기수첩

: 병원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그냥 기저귀 가방에 늘 넣어두세요~

 
소독티슈/손소독제

: 어른 손 소독용, 아기 물건 소독용 등으로 작은 소독제도 늘 챙겨 다니시면 좋습니다.
 

+ (선택) 토, 대변을 대비한 여유분의 옷

 
 
아, 저도 꼭 필요한 줄 알고 샀다가 결국 안 쓰게 된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분유케이스 입니다..ㅎㅎ
분유케이스 저는 솔직히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외박 시에는 필요합니다!!!)
간단한 당일치기 외출인 경우 젖병에 분유 넣어가는 것이 더 빠르고,, 분유 손실도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이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니 참고하세요!

 

Tip!

유모차

타이니 유모차 모빌

 

아직 아기가 어리다 보니 유모차 각도가 거의 눕혀져 있을 텐데요.
오랫동안 누워있을 아기를 위해 심심하지 않도록 모빌을 설치해 주시면 덜 심심해합니다.
굳이 이런 모빌 아니더라도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아이 시야에 맞게 하나 걸어놔주시면 좋습니다!
 

아기띠

모자달린 속싸개/겉싸개

 
아직 어린아기를 위해 병원/사람 많은 공간에서 모자를 덮어 안전하게 지켜주세요!
특히 병원 갈 때에는 필수입니다ㅠ.ㅠ
예방접종 맞으러 갔다가 병균을 옮아올 순 없으니까요!
보통 이런 모자 달린 속싸개의 경우 아기띠/유모차/바구니카시트 전부 다 호환 가능한 크기로 나옵니다! 
저도 다 호환해서 쓰고 있어요~
 
 
제가 공유드린 이 외에도 개별적으로 쓰고 계신 물건들 있으시면 꼼꼼하게 잘 챙기셔서 
아이와 같이 즐겁고 행복한 외출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