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2개월 아기 결막염 : 신생아 결막염 어떻게 해야 할까

육퇴하고 여행가자 2024. 12. 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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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때부터 아기들은 눈꼽이 종종 낀다는 건 다들 아실텐데요.

 

태어났을 때부터 종종 눈꼽이 끼는 현상이 있으면 

눈물샘이 막힌 경우가 대부분이라 눈물샘마사지를 해 주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아기에게 눈꼽이, 게다가 노란 눈꼽이 생겼다면

초기 결막염을 의심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도 2개월에 갑작스럽게 노란 눈꼽이 생기더니

닦아주고 닦아줘도 더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초기 결막염 증상이라며 안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안약: 토브라)

아기-눈-감은-모습-초기-결막염-사진
초기 결막염 눈꼽 사진 1
아기-눈-뜬-모습-초기-결막염-사진
초기 결막염 눈꼽 사진 2

 

 

저렇게 노란 눈꼽이 끼는 현상이 하루 정도 지나도 나아지질 않아 소아과를 갔더니 토브라라는 안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기는 그렇게 3일이 지나도 낫지 않았어요ㅠ..

 

혹시 처음 진단받은 결막염이 아닌가? 싶어서 안과를 다시 가보았습니다.

안과에서 아기 결막 쪽을 뒤집어 보시더니 초기 결막염이 맞고 대신 안약 넣으면 바로 나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안과에서 말씀하시길..

나이가 어린 아기들은 모든 병원에서 동일하게 '토브라' 라는 안약만 처방이 가능하답니다.

그만큼 토브라가 아이들에게 사용해도 될 만큼 가장 안전한 약으로 인정 받은 건데요. (오픈하면 유통기한 1달)

 

제가 처음 간 소아과에서는 하루에 1번 1방울만 넣으라고 하셨고,

안과에서는 하루에 3번 1방울씩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마다 처방은 다르겠지만, 안과에서 하신 말씀이 하루에 1방울밖에 안 넣으니 당연히 안 낫는데요 ㅋ..

걱정하지 말고 3번 넣으라고 하시더니.. 다음날 바로 완치되었습니다ㅋ..

 

눈 닦는 법 추천

조리원에 있을 때 조리원 선생님들께서 아기 눈꼽 생기면 이렇게 두 가지 방법으로 하라고 알려주셨는데요.

1. 손수건을 한 번 삶고 따뜻한 물로 눈을 닦아라

2. 멸균거즈에 생리식염수로 눈을 닦아라

 

손수건..삶는 건 은근 귀찮고

약국에 가보니 멸균거즈도, 생리식염수도 종류가 엄청 많더라고요~~

아기가 지금 눈이 아프다 보니 위생도 신경 쓰이실 텐데요.

 

다~ 해보니 

일회용 생리식염수를 일회용 용기에 담고 

멸균거즈/순면부직포에 묻혀 눈을 살살 닦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일회용 생리식염수는 방부제가 없어서 하루만 사용 가능한데요.

일회용용기에 식염수를 담고 하루 동안만 사용하시고,

용기는 물로 세척하여 UV 살균시키시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멸균거즈는 개별 포장되어 있고 크기가 다양해요.

눈에 하는 건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가 좋았습니다.(5cm x 5cm)

 

위생이 너무 신경 쓰여서 멸균된 걸로 하시고 싶으시다면 멸균거즈,

멸균거즈도 눈에 하면 거칠지 않을까 싶으시면 순면부직포 쓰시면 됩니다!

 

전부 약국에 팔고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자세한 사진들도 올려둘게요 아기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일회용-생리식염수-사진-염화나트륨액-보존제 무첨가
일회용 생리식염수

 

일회용-용기-약국용
용량 별로 팝니다. UV 건조기(ex.유팡) 돌려도 된다고 약사님께서 그러셨어요.

 

멸균-거즈-일회용-사진-크기별
사이즈별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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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거즈보다 부들부들합니다.

 

 

멸균-거즈-순면-부직포-원단-비교-사진
왼 : 순면부직포, 오: 멸균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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