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이불 질식 위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요즘 질식 걱정으로 아기가 이불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때까지 이불을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희 아기는 한여름에 태어나서 온도 유지를 위해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었더니
이로 인해 아기가 춥지는 않을지 걱정되더라고요..
저처럼 아이가 찬 공기로 인해 걱정되어 여름,겨울 아기 이불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내돈내산으로 수면조끼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아기이불은 왜 위험할까?
아기이불을 사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하시다보면 질식 위험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아기들은 아직 스스로 몸을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생아부터 100일 전에는 아기가 놀라서 몸을 뒤척이며 발을 들어 올리는 반사현상을 많이 보입니다.
모로반사라고도 하죠.
이런 시기에 체온 유지, 배앓이 방지를 위한다고 배부터 발까지 이불이나 블랭킷을 덮을 경우에는
아기의 모로반사로 인해 이불이나 블랭킷이 아기의 가슴 위, 얼굴까지 덮을 위험이 있고
이불이나 블랭킷을 손으로 치울 수 없는 아기들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로 저희 아기도 아직 손을 잘 못 쓰는 시기에
침을 닦기 위해 두었던 손수건,
머리에 씌워두었던 모자,
배 아래로 덮어두었던 블랭킷
모두 모로반사로 인해 얼굴까지 덮여져 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수면조끼로 선택한 이유
좁쌀이불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
제가 말씀드린 이불의 위험성을 보완하기 위해 시중에 좁쌀이불과 같은 형태의 이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죠.
아기가 발로 차도 괜찮고, 아기를 잡아주기 때문에 모로반사로부터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수면조끼에 비해 금액도 비싼 편이고,
모로반사하는 100일즈음까지만 잘 쓸 것 같고 이후에는 아기가 답답해할것같아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저희아기는 모로반사가 4개월 정도까지 있었는데요.
모로반사도 조금 종류가 있는 것 속싸개를 사용하다가,
점점 아기가 불편해하고 몸이 커지면서 비교적 자유로운 스와들업만 사용했습니다.
2개월 때쯤 체온유지를 위해 좁쌀이불 형태의 이불을 구매할까 싶었는데
너무 사용기간이 짧을 가봐 결국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코니수면조끼(1~3Y)로 구매한 이유
수면조끼의 종류, 브랜드는 정말 다양한데요.
코니라는 브랜드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침받이, 옷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고
단추가 아닌 똑딱이 형태여서 아기가 잠들었을 때 입히고 벗기기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아들맘이라 연두색, 하늘색으로 두 개 구매하였는데요.
수면조끼 구매하실 분들은 두 개로도 충분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마지막 밤 수유전에 아기침대에 이렇게 수면조끼를 펼쳐놓고
아기가 어느 정도 트름하고 소화된 것 같으면 눕혀서 똑딱이만 간편하게 채우고 재운답니다.
똑딱이는 사진처럼 각 부분마다 개수가 다른데요.
다 입히면 아기가 마치 이불을 덮은 것처럼 포근하고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부분 똑딱이 옆으로 다리가 있기 때문에
아기가 발로 차도 똑딱이가 떨어질 걱정도 없고 수면조끼가 말려서 위로 올라갈 걱정도 없습니다.
신생아도 수면조끼가 사용가능할까? 실 사용 후기
실 사용 장점, 단점
신생아에서 50일 정도 되는 시기에는 아기가 너무 작고 모로반사가 심한 시기이기 때문에
스와들업이나 속싸개를 실내복 위에 따뜻한 재질로 입혀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50일 좀 지나서부터 얇은 스와들업 위에 수면조끼를 착용했고,
100일 지나고부터는 수면조끼만 착용했는데요.
장점은 수면조끼가 부드럽고 도톰해서 아기도 이불을 덮은 것처럼 따뜻하게 잘 수 있고,
뒤집기를 하는 시기에도 아기 움직임에 걸리적 거리지 않기 때문에 걱정없이 입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 생활할 때에도 좀 쌀쌀하면 입힐 수도 있습니다.
똑딱이 형태여서 입히기도, 벗기기도 편하고
색상도 예뻐서 입으면 귀여워요^^
단점은 너무 작은 아기용으로는 사이즈가 안 나와요.
수면조끼는 원래 1살 이후의 아기들이 사용하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요.
소재 보시면 아시다시 건조기를 돌리면 조금 줄어드는 소재여서,
저는 일부러 건조기 돌리고 조금 줄어들게 한 뒤 100일전아기에게 입혔더니 맞았습니다.
건조기 사용가능할까?
모든 아기 옷, 손수건들은 대부분 건조기 사용이 금지라고 작성되어 있긴 한데요.
저는 그냥 돌리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제가 첨부한 사진의 옷들은 전부 건조기 돌린 옷이고
이틀에 한 번씩 빨래하고 건조기 돌렸는데 튼튼하게 잘 버팁니다.
옷감이 상했다고 느껴본 적은 없어요.
건조기 있으신 분들 건조기 강력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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